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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안식일을 안 지켜도 된다?

바르게 알려주기

어떤 ㅅㅏ람들은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안식일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다" 라고 주장하는데 왜 잘못된 주장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막 2:27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1. 사람이 음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에게는 음식이 필요 없는가?

  누군가가 "음식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음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말이 사람이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습니까? 전혀 아닙니다.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뜻이지 음식 자체가 사람에게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식일 자체보다 안식일을 통해 축복받을 우리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지 안식일 자체가 필요없다는 뜻이 전혀 아닙니다.


2.마지막 환난 때까지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환난이 일어나는 날이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24:20~21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예수님께서 안식일 자체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셨다면, 왜 마지막 환난 때에 도망하는 일이 안식일에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마지막 환난 때까지 우리가 안식일을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볼 때, 본문의 내용은 결코 안식일 자체를 부정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3.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는 안식일

  본문을 다시 읽어보면,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씀은 안식일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우리를 위해 꼭 필요한 규례임을 밝히셨습니다. 필요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예수님께서는안식일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를 망각하고 율법 자체에 지나치게 얽매여서 제자들을 책망하기에 바쁜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지적하신 것뿐입니다. 이 점은 오늘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세상 학자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경대사진, '안식일' 설명중에서, 성서연구원, 2000, 1154쪽

  예수는 안식일 그것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눅 4:16, 마24:20), 그 엄수에 관한 편협한 율법을 부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의 주장은 본문의 뜻도, 안식일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도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나온 거짓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