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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닷컴- 묘성과 삼성의 비밀

묘성과 삼성의 비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주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 말의 의미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너무도 크고, 깊고, 도무지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그 속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한 인간의 눈은 우주의 전부를 담을 수 없다. 그래서 인류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우주라는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류들을 범해왔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별에 관한 것이다.


겨울철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황소자리. 이 별자리에는 ‘플레이아데스’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진 성단이 있는데, 동양에서는 이를 ‘묘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의 눈에 비친 묘성은 일곱 개의 별이었다. 그래서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묘성을 가리켜 ‘7자매별’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1609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만들어 천체를 관측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묘성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게 되었다. 일곱 개가 전부일 것이라 생각했던 묘성이 실제로는 2000개가 넘는 수많은 별들로 이루어진 별의 무리, 즉 성단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성단을 구성하는 별들은 각각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포도송이에 여러 개의 알갱이가 붙어 있듯, 인력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함께 움직인다. 이러한 성단을 ‘개방성단(산개성단)’, 또는 ‘떨기별’이라 한다.


역시 겨울철 별자리 중 하나인 오리온자리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사냥꾼 오리온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오리온의 허리띠 부분에는 세 개의 별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 세 개의 별(Orion's belt)은 삼성, 또는 삼태성이라고도 불리는데,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이 삼태성이 평면상에 나란히 존재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주를 정밀하게 관측해본 결과, 마치 허리띠처럼 일직선상에 놓여 있는 듯 보였던 삼태성은 사실 우주공간의 옆쪽에서 보면 서로 아무 관계없이 뚝뚝 떨어져 있는 별들이었다. 결국 삼태성은 풀려 있는 허리띠였던 것이다. 묘성의 사례와도 같이, 이 역시 ‘전부’를 볼 수 없는 인간의 한계에서 비롯된 오류인 셈이다.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주 세계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인간은 과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했다. 망원경을 비롯한 천체 관측 기구들을 사용하여 인간은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우주의 비밀들을 한 겹 한 겹 벗겨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망원경이 발명되기 전, 정밀한 천체 관측이 불가능했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지금으로부터 3500여 년 전, 원시 사회를 겨우 탈피하기 시작했고, 농경, 목축, 수렵이 생활의 전부였던 청동기 시대. 누군가가 쓴 한 권의 책이 있다. 그 책에는 놀랍게도 현대 과학자들이나 증명할 수 있을 법한 우주의 진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 책은 바로 성경의 ‘욥기’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욥기 38:31)


3500여 년 전 기록된 성경 ‘욥기’에 등장하는 한 구절이다. ‘너(사람)’는 묘성을 매어 떨기가 되게 하거나 삼성의 띠를 풀 수 없지만 ‘나(하나님)’는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묘성과 삼태성에 대한 기록이다. 묘성이 수많은 별들로 이루어진 떨기별이라는 사실과 오리온자리의 삼성(삼태성)이 풀려 있는 별이라는 사실을 이렇듯 성경은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 망원경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그 시대에 이미 성경은 너무나도 간결한 한 문장으로 천문학적 사실을 명확하게 묘사했던 것이다.


‘너희들은 할 수 없지만, 나는 할 수 있다.’
우주라는 세계를 직접 만들고 설계한 창조자가 아니고서야, 어느 누가 감히 이렇게 단언할 수 있을까. 인간이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겨우 찾아낸 진실의 한 조각을 태초부터 꿰뚫어 보신 창조주, 그가 바로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이다.


<참고자료>
1. ‘묘성’, 라이프성경사전
2. ‘성서에 나타난 천문학적인 통찰: 묘성과 삼성’, 한국창조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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