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깨달음.
신앙생활에 있어 깨달음은 중요한 부분이다. 깨달음 없는 신앙은 빈껍데기며 결국 그런 신앙은 오래가지 못해 지쳐 하나님을 떠나고 만다. 신앙적 깨달음은 믿음의 뿌리를 깊게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한다. 그러니 신앙에 있어 깨달음은 천국까지 가는 믿음의 길에 필수불가결하다. 그렇다면 깨달음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13:23)
예수님께서는 깨닫는 자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하셨다. 깨달음은 단순히 알고 마는 것이 아니라 백배, 육십 배 또는 삼십 배의 결실을 맺는 자다. 다시 말해 깨달음을 얻는 것은 깨달은 뒤의 행위에 있기 때문에 그 결실로 깨달음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가령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을 들은 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라면 ‘안식일이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라는 것’이다. 이를 깨달은 자는 백배나 육십, 삼십 배의 결실이 무엇으로 맺어질까.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게 돼 있다. 즉 안식일을 지키는 자가 곧 깨달은 자다. 깨달은 뒤에 행위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깨달았다고 볼 수 없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삭개오의 행동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누가복음 19:5~8)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해 궁금했다. 어쩌면 ‘내가 뽕나무 위에 있는 것을 과연 예수님께서 아실까?’ 하는 생각도 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있는 곳에 이르자 예수님께서는 삭개오를 알아보셨다. 이를 통해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정녕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이심을 깨달았다. 그가 즐거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대목으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당시 기성교단인 유대교인들은 수군거렸다. “구원자라는 사람이 어찌 세리의 집에 거하는가?” 하고 트집을 잡았다. 삭개오는 그들의 수군거림조차 대수롭지 않았다. 깨달았기에 그는 자신의 소유 중 절반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돕겠다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의 깨달음과 그의 믿음을 보고 기뻐하셨다.
반대로, 깨닫지 못한 자는 어떨까.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살폈지만 보기는 보아도, 듣기는 들어도 굳이 성경에 없는 일요일 예배를 고수하려는 자들, 이런 자들이 결국 깨달음이 없는 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부자 청년의 예를 통해 깨달음 없는 자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마태복음 19:20~23)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들었다. 그가 근심했다는 구절을 통해 분명 말씀에 대한 무언가를 느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깨닫지 못했다. 뒤에 이어지는 그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오지 않았다. 그렇게 돌아선 청년을 두고 예수님께서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셨다. 단순히 부자라서겠는가. 부자라서 천국에 못 간다면 이 세상의 모든 부자들은 얼마나 억울하겠으며 이 얼마나 공평치 못한 일이겠는가. 예수님의 의중은 그 청년이 부자여서가 아니다. 부자 청년이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면 예수님께서는 그의 깨달음과 믿음을 당연히 칭찬하셨을 것이다. 말씀을 들었지만 깨닫지 못했기에, 결국 깨달음 없는 신앙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나고 말기 때문에 부자 청년을 두고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깨달음을 가져야 할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어보자.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13:11~13)
깨달음이란 거짓을 통해서는 가질 수 없다. 아니 거짓에서는 존재할 수도 없다. 오직 진리 안에서의 깨달음이 진정한 깨달음이요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된다.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한복음 8:43~44)
성경을 비추어볼 때 거짓이란 성경에도 없는 일요일 예배이며, 12월 25일 성탄절, 추수감사절과 같은 사람의 계명이다. 이는 모두 거짓이며 이런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는 기성교단에서는 결코 진정한 깨달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신앙인들이여,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갖자. 알고만 있는 자가 아닌 진정한 깨달음으로 진리를 지켜나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약속해주셨다.
출처: 패스티브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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