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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두기~!/바르게 알려주기

하나님의교회- 십자가를 기독교의 상징으로 삼아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으므로 십자가를 기독교의 상징으로 삼아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속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 따라서 십자가를 기독교의 상징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 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까요?

 

1. 중요한 점은 사형 도구인 십자가가 아니라 그리스도

  만일 예수님께서 칼이나 총에 의해 피 흘리시고 죽임을 당하셨다면, 칼이나 총이 기독교의 상징이 되어야 할까요? 중요한 것은 사형 도구가 아니라 우리 죄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죽음의 고통을 감내하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살린 것은 사형 도구가 아니라 그 사형의 고통을 참으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버지가 자동차에 치이려는 아들을 살리고 자신이 자동차에 치여 죽었다고 가정해봅시다. 나중에 그 아들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자동차의 모형을 만들어서 아버지의 희생을 기념하겠습니까?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그렇게 할 아들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리스도를 기념한다는 그럴싸한 말로 사형 도구인 십자가 자체를 세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2. 놋뱀과 십자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놋뱀을 통해 그를 살리셨습니다.(민 21:4~9). 그렇다고 해서 놋뱀을 만들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그것은 오히려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하는 것입니다.(출20:4).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했던 히스기야왕은 놋뱀을 부수며 놋 조각이라고 하였습니다(왕하 18:3~4).

  십자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되심으로써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십자가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3.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는 참된 방법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고 전하는 방법은 십자가 형상을 만들어 세우는 것이 아니라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며 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전하는 방법이 바로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유월절)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무엇을 통해,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전한다고 하였습니까? 바로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 기념하고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십자가 형상을 만드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자랑하고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고 싶다면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고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성찬식을 행하며 당신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고,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유월절 양으로 희생되셨기 때문에 유월절을 지키자고 하였습니다.

 

[눅 22:15,19]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고전 5:7~8]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도들처럼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킴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