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심히 근무중에 엄마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내용은 "오늘 장이라 슬리퍼 사러왔는데 너 발치수가 뭐냐~?" 였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겨울에 신었던 털슬리퍼는 이젠 창고에 넣어넣고 산뜻하게 하나 장만해 주시려나 봅니다...^^
제 발치수를 알려드리고 과연 어떤 슬리퍼를 사오실지 내심 기대가 되더군요..ㅎㅎㅎㅎㅎ
퇴근후 집에 왔습니다. 거실문을 열고 들어서니... 바로 앞에서 저를 반기는 빨간 슬리퍼~!!!!
오호라~!! 이거구나...ㅎㅎㅎㅎㅎㅎ 진한 다홍색 같아요~~^^
보자마자 인증샷~ 찰칵찰칵~!!^^ 너무 마음에 든다고 엄마께 말씀드리니 좋아하시네요..ㅎㅎ
어때요? 이쁘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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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보니 푹신푹신~!!
제마음에 쏙 들어요..ㅎㅎㅎㅎㅎㅎ
올여름엔 이거신고 저희동네를 활보하고 다녀야 겠습니다....ㅎㅎ
참고로 저희 엄마껏도 하나사셨는데요.... 똑같은 디자인에 보라색 이더라고요..ㅋㅋㅋ
보기좋게 두켤레 나란히 나란히 놓아 놨네용~^^ㅎㅎㅎㅎ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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